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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지하철역 점포임대사업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는 뒷전


점포임대사업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는 뒷전인 도시철도공사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버스나 지하철등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지하철의 경우 출퇴근 시간을 정확한 맞출수 있어 시랑받는 시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출퇴근은 매일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제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역 이 곳은 지역 주민과 부천에서 지하철로 환승하기 위한 시민들로 발 디딜틈도 없이 복잡합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개찰구 앞쪽으로 가림막을 설치하고 공사를 시작하더군요.
가림막설치 공사로 인해서 출근길 개찰구로 향하는 길목은 평상시의 2/3로 줄어들어서 출퇴근 시간이면 수많은 시민들로 인해서 조금 불편했지만
지하철역마다 스크린 도어 공사로 인한 연장 공사이거니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퇴근하면서 화곡역 개찰구를 나가는데 개찰구 출구쪽으로 시민들이 뒤엉켜서 나가기가 아주 힘이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했던 공사는 다름아닌 점포를 임대하기 위한 점포설치 공사였던 것입니다.
안그래도 좁아진 통로는 점포와 손님들로 인해서 더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재정적자로 지하철의 어려움은 모르는바 아니지만,
이렇듯 기존 통로에 점포를 설치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통행에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개찰구를 빠져나간 사람들이 좁아진 통로로 빠져나가는 모습입니다.




개찰구 앞에는 이렇게 바로 점포로 향하게 되어 있네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점포 밖으로까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시민의 통로는 더 좁아집니다.




개찰구 밖에서 본 점포모습입니다. 박스와 행거들이 나와 있는 모습입니다.



반대쪽 개찰구 쪽에도 점포가 새로 생겼습니다.






개찰구로 통하지 않는 한 쪽으로는 편의점가 화장품가게가 들어서 있는 모습입니다.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는 이자리는  매번 지하철 문화공연이 열리던 곳입니다.
점포설치까지는  아니지만 지역 농특산품 홍보판매에 자리를 내어 주었네요.

지하철역에 점포를 설치하여 임대수입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찰구 바로 앞에 점포를 설치하여 시민의 안전과  편의는 뒷전이 되어버려서 많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역사에서도 점포를 설치할 계획이 있다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도시철도 관계자 분은 점포위치에 신중을 가해야겠습니다
풍류왕 김가기.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태연 (이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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