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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정력왕 장수풍뎅이 출산? 했어요..

장수 풍뎅이 출산? 했어요.

한달전에 장수풍뎅이 암, 수 한마리씩 입양을 했습니다.
판매원의 말에 의하면  이 녀석들은 짝짓기 한 후 알을 놓고 일생을 마감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미 장수풍뎅이들이 죽었다고 해서 톱밥을 그냥 버리지 말고 잘 뒤져 보면 장수풍뎅이 알들이 있을거라고 합니다.

이 녀석들을 데려온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니 짝짓기를 시작하는데, 수컷 정력이 엄청나더군요..
밤이면 밤마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잘 정도였으니까요..ㅎㅎ

몇날 몇일동안 짝짓기를 했으니 이제 곧 이녀석들은 일생을 마칠 시간도 머지 않았구나 생각했는데,
이 녀석들은 아직도 무시무시한 정력을 과시하면서  잘 살고 있었습니다.
이녀석들이 생을 마감해야  톱밥속에 알들을  찾아서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다시 장수 풍뎅이의 변화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볼수 있을텐데....ㅋㅋ

그런데 3주 이상을 짝짓기를 했는데 이녀석들의 체력은 아직도 건장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톱밥속을 뒤져보기로 하고 아이들과 알을 찾기 시작했었죠..

그랬더니 톱밥속에 밥알보다 작은 알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신기해서 연신 우와~ 하면서 소리를 지러더군요...ㅎㅎ

이 날은 총 7개의 알을 찾았는데 일주일 뒤에 다시 한번더 찾아봐야 겠습니다..
장수 풍뎅이 이녀석을 밤마다 일을 치러니까요..ㅋㅋ
찾은 알들은 부화통에 옮겼는데 죽지 않고 애벌레에로 잘 성장해줬으면 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정력왕 장수풍뎅이의 짝짓기 현장의 실체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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