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맛집] 시레기 순대를 아시나요? 시레기로 속을 꽉~ 채운 순대! - 한강순대국

세번 깜놀한 시레기로 속을 꽉 채운 시레기 순대 해장국!!

순대 속재료를 시레기로 꽉~ 채운것에 깜놀
시레기 순대 해장국 30년 역사에 깜놀
마지막으로 시레기의 구수한 맛에 깜놀

 
지난 휴일 운길산 중턱에 위치한 수종사의 일출사진을 담고 
운길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의  사진을 찍다보니 
어김없이 배꼽시계는 점시때를 알려옵니다. 
스마트폰으로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 보니 TV에도 소개되었다는 순대국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맛평도 좋다는 분들이 많아서 두물머리에서 15Km이상 떨어져 있었지만 그 맛을 보기 위해 양평읍내로 이동을 합니다


마저 보시기전에 손가락 한번 누르시구요~

추천감사^^

두물머리에서 20여분을 달려 한각해장국집에 도착을 했네요
SBS 모닝와이드TV에 소개되었다는 프랭카드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30년 전통이란 문구와 함께 말이죠.
위치는 양평읍 양평삼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요
주소는 양평군 양평읍 양근1리 262-1번지로 나와있네요

몇개의 테이블이 있는 홀과 방이 있는데
사진찍느라 다리도 아프고 해서 방에 자리를 잡았네요
잠시후 뜨거운 불을 품은 돌솥에 시레기 순대군이 한가득 나옵니다.

기본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다진 청양고추 그리고 새우젓, 고추장아찌가 정갈하게 나오네요
깍뚝이는 적당하게 잘 익어서 나중에 한접시 더 먹었습니다.

또 한가지의 밑반찬으로 말란 시레기에 살짝 양념을 한 시레기 반찬이 나오는데요
밥반찬으로도 무난하지만 저는 시레기 해장국에 듬뿍 넣어줬습니다.

다진 양념이 순대국속에 살모시 숨어있었네요

시레기로 속을 꽉~ 채운 순대입니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열개 정도였던거 같네요
순대외 다른 고기들도 의외로 푸짐하게 많이 담겨져있는데요
사실 순대 속재료가 시레기로 채워져 있다는 걸 먹어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시레기 순대국이라 해서 그냥 순대국에 시레기를 넣어서 국물을 시원하게 했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순대를 씹는 순간 아~ 시레기가 순대속에 들었구나 하는 것을 이제서야 눈치를 챈 거죠..ㅎㅎ

시레기로 속을 꽉~ 채운 순대입니다.
다진 시레기 보이시죠...^^

시레기가 들어간 순대를 끓여서인지
국물이 담백시원한게 진국이네요

제 취향대로 청양고추를 조금 넣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시레기를 넣어 줍니다.
시레기 반찬을 넣어주니 순대국 양이 배가 되는듯 하네요..ㅎㅎ

메뉴판입니다.
시레기 순대국 한그릇이 육천원..적당한 가격이네요
사진의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녁메뉴로 순대전골도 있더군요. 
순대전골에 쇠주한잔 했으면...캬~~

순대국을 적당히 먹은뒤 국물에 공기밥 투하..

게눈 감추듯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시레기 순대국을 먹으면서 아들녀석이 무지생각 나더군요...
아들 녀석은 이상하게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설렁탕이라든지 국밥같은 음식을 좋아 하거든요.
다음에 아들녀석 손잡고 다시한번 꼭 오고 싶은 곳이네요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대박입니다.
식당이듯 어디든 제가 들어갈때는 그의 빈자리가 많았던 식당이 
제가 들어가기만 하면 항상 뒤따라 우르르 들어오거든요 
오늘도 역시나 제가 손님몰이를 한건 했네요..ㅎㅎ


수종사일출과 두물머리 출사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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