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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맛집

뿌리치기 힘든 삼겹살의 유혹 - 강호동 백정 / 강서구청점


삼겹살의 유혹!!  치킨과 맥주 다음으로 뿌리치기 어려운 음식입니다
하지만 삼겹살은 이제 금겹살이 되다보니 삼겹살의 유혹으로 부터 뿌리쳐야 할 대상이 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일인분에 일만원을 호과하는 삼겹살 외식 대신
정육점에서 삼겹살을 사다 집에서 구워먹게 되네요..ㅎㅎ

 집 주변 강서구청 뒷골목인 먹자골목에는 다양한 음식점들과 술집들이 밀집되어 있어
가끔 가족외식이나 소주가 생각날때는 찾아가는 곳인데
하루는 지인분과 함께 저녁이 채 되기도 전에 술한잔 할까 하고 들렀다가
오픈한지 몇일되지 않아 보이는 "강호동 백정" 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걸치고 왔는데요

국내산 삼겹살인데도 의외로 저렴한 가격과 아날로그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더군요
직원분들 친절과 서비스도 아주 괜춘했었구요..삼겹살 맛도 당근 좋았구요..ㅎㅎ
해서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 한번 나가봅니다..ㅎㅎ




"강호동 백정" 은 체인가맹점으로 일전에 포스팅한 "강호동 678" 에서 운영하는 체인 가맹점이더군요
강호동 678 체인점이 약간 고급분위기라면 강호동 백정은 서민적인 분위기랄까요...

일단 강호동 678에서 먹어본 음식과 백정에서의 맛과 가격을  비교하자면
강호동 백정에 두손을 들어주고 싶네요..ㅎㅎ

강호동 백정은 소문난 맛집은 아니지만 편하게, 맛있게 그리고 부담적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곳듯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호동 백정 포스팅 들어가 볼께요...^^


마저 보시기전에 로그인없이 가능하다는
아래 손가락 추천 한번 클릭 해 주시구요..^^




실내 인테리어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원형통 위에 나무로 된 테이블을 얹었구요
등받이 없는 나무 의자여서 다소 불편할 듯도 한데 의외로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물주전자입니다...처음엔 시키지도 않은 막걸리 갖다 주는줄 알고 끔쩍 놀랬...ㅋㅋ






메뉴판입니다..강호동이랑 닮았네요..ㅎㅎ






음메~ 메뉴구요






꿀꿀~ 메뉴입니다






강호동 678에서 맛있게 먹었던 동치미인데..
역시나 같은 체인점 공급인지 맛은 육칠팔이랑 같더군요..






좀 특이한 소스네요
간장에 양파와 고추 그리고 겨자소스를 잘 섞어서...
겨자소스는 사진보다 양을 더 넣어줘야 제입맛엔 맛더군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폴폴 풍기는 상추 겉저리..막 버무려 싱싱하죠..






칼집생삼겹살입니다
국내산이구요 1인분 150g에 8.900원이네요

불판이 좀 특이하죠..
눈치 빠르신 분은 불판 보자마자 마포 갈매기가 먼저 딱 떠오를텐데요.

마포갈매기 불판과 차이점이라면 테두리 계란찜 부분이
세군데로 나눠져 있다는거...






마늘전용되겠습니다






김치전용이구요..






고기가 채 익기도 전에 한잔 들이킵니다..
빈속에 들어가는 짜릿한 느낌..(몸엔 최악이죠..ㅋㅋ)






계란물에 파절이 올려주는 센스...






전 언제나 고기먹을땐 밥과함께...
이거 습관들어서 고기만은 잘 못겠어요..ㅠㅠ






된장찌개를 시킬까 고민하다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김치찌개는 완전 실망 왕실망 맛이네요..
아무맛도 안나더라는..아까운 5,000원...ㅠㅠ

다음번에 갔을땐 된장 시켰는데 된장은 괜츈했어요..^^
















고기 한판이 비워질때쯤 계란찜도 완성되고...
계란찜은 추가 1,000원 있는데..몇번 이집 들락날락 하니
얼굴 안다고 한번정도는 서비스로 주더군요..ㅎㅎ











사이드 메뉴인 각종 국수들..




국물이 시원한 잔치국수가 먹고퐜는데 계절메뉴라서..안된다더군요
하는수 없이 비빔국수를...















오후 다섯시 넘어가니 한팀두팀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보라 ! 섭씨 100도씨의 숯불과 함께 작렬히...ㅎㅎ






캬악~ 두명이서 칼집생삼겹살 4인분에 소주 3병 비웠네요
맛도 없던 김치찌개와 나름 괜츈했던 비빔국수 이렇게 53,600 계산은 지인분이...ㅎㅎ
아마 이글 지금쯤 보고 있을텐데...오늘은 생삼 내가 한번 쏘도록 하지..ㅋㅋ

참 찌개류 시키면 공기밥하나는 싸비스..






위치는요..강서구청 뒤 먹자골목 쪽이고..두세대 정도 추차공간은 있긴하지만
혹 다른곳에 주차를 할 경우에는 골목에 차대지 말고 꼭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길..
제가 이동네 불법 주차들 때문에 두어번 난리친적 있거덩요..ㅎㅎ 

이집 쥔장과 서빙보시는 분들의 몸에 베인듯한 친절 마인드...
혹 강서구청 뒤 먹자골목에서 삼겹살 집 어데로 갈꼬....
고민하신다면 백정이네 한번 가보시길...^^

아 그리고 백정이네 맞은편에 맛집으로 소문난 모과나무 국수집 언제 한번 맛봐야 할텐데
갈때마다 만석에 줄서 기다려야 해서..그냥 지나쳤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