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비스타 꺼고, 청사초롱 밝혀보자.
올연말에도 어김없이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등에 루체비스타의 화려한 조명이 설치된다고 합니다.
루체비스타가 처음 선보인것이 2005년도 이명박 전 서울지장시설부터였는데, 그때는 루미나리에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는데, 외국의 상표 등록 특허 문제때문에 루체비스타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작년의 경우 12월 부터 이듬해인 2008년 2월까지 설치 운영되었는데 설치하는데 5억이 사용되고, 한달 전기세가 1억5천만원이나 들어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작년엔 시청광장에 설치된 왕관모양의 루체비스타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위해 한달 더 연장 운행했다는 예기도 흘러나왔었는데요.
이러한 루체비스타의 화려한 조명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단체로 퍼져나가 많은 시민들이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몇일전 서울시에 전화문의 해본결과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올해도 설치를 한다고 합니다. 이제 12월도 되었으니 조만간 루체비스타는 시민들에게 여느해처럼 많은 사랑과 추억을 그리고 낭만을 남겨줄듯 합니다.
하지만 경제 한파까지 몰아닥친 올 연말에는 루체비스타의 화려만 조명도 좋지만 우리의 빛인 청사초롱을 밝혀보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청사초롱을 밝히고 청사초롱 아래에는 시민들의 희망과 소원을 적은 리본도 달수 있는 행사를 가진다면 루체비스타의 화려한 조명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우리의 마음과 정성과 기원을 매단 청사초롱보다 아름답진 않을꺼 같습니다.
더군다나 엔고현상으로 수많은 일본관광객이 밀물처럼 밀려와서 명동부근 호텔예약이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려울 정도로 외국관광객이 지금 우리나라를 많이 찾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전통의 빛인 청사초롱을 보여줄수 있는 멋진 기회도 될수 있겠죠.
2006년도 서울광장의 루체비스타 설치된 모습
시청앞광장에 설치된 왕관모양의 루체비스타 문양에 청사초롱을 합성해 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이 디자인을 한다면 우리의 빛인 청사초롱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낼수 있을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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