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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동영상] 튤립꽃 만개한 에버랜드, 환상의 공연 '드림 오브 라시언'


딸아이 지은양이 두살때쯤 에버랜드를  다녀왔으니 지금 지은양 나이가 11살, 그의 10년만에 이번에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5일제 근무환경이 아니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어서 이날도 주일 오전 예배시간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출발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 가기전날에 아이들에게 우리 에버랜드 간다 라고  했을때 아이들의 반응이 "와~~ 정말, 진짜야~' 라는 대답이 나올줄 알았는데 아이들의 반응은 시컨둥 하더군요. 이유는 초등학교 소풍이나 유치원에서 몇번 다녀왔기 때문이기 보다는 에버랜드에 가면 분명히 아빠는 사진을 찍을것이고, 그다지 많이 놀아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먼저 한 듯 합니다. 어쨋거나 에버랜드 가족나들이는 저 혼자만 신이난듯 했습니다....ㅎㅎ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십년만에 찾은 에버랜드에는 새로운 놀이기구도 많이 생겼고, 못보던 건물들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보고 무엇부터 타야할지 어안이 벙벙해지더군요...ㅎㅎ


먼저 입구를 지나니 빨간튤립꽃이 우리를 맞이해 주더군요..
 


튤립꽃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가족사진을 남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우리도 튤립꽃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은 남겼죠..^^


홀랜드 빌리지 뒤로 T익스프레스가 보입니다.
T익스프레스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은 어리고 아내는 무서워서 못탄다 그러고, 나 혼자 타자고 긴 줄에서 시간을 흘러 보냇수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며 결굴 T익스프레스의 짜릿한 경험은 포기했습니다.ㅠㅠ

10년전엔 보지 못했던 홀랜드 빌리지 앞 광장에는 훈제에다 생맥주를 마시는 풍경이 연출됩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아내 장롱면허를 빨리 빛을 보게 해줬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홀랜드 빌리지 광장 앞 쪽으로 포시즌 가든에는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수만송이의 튤립이 활짝피어있어 마치 네들란드에 와있는 착각이 듭니다. 포시즌 가든 맞은편의 장미원에서는 5월의 장미들이 튤립뒤를 이어 또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어 5월에도 장미 출사일정을 한번 잡아봐야 겠습니다..(옆에서 마눌님 왈 '경비는 알아서 하셈')


우리가족이 찾은 이날은 운이 좋게도 황사가 없는 파란 하늘을 선물해 주었는데요.
포시즌 가든의 분수가 더욱더 시원한 느낌으로 다가온 날이였습니다. 





포시즌 가든에서는 저녁 8시 50분 부터 20분간 드림 오브 라시언이 진행되는데요, 드림 오브 라시언은 주인공 라시언이 불사신 피닉스와 함깨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툭수 조명과 영상,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국내 최대의 멀티미디어 쇼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누굽니까...ㅎㅎ
일루젼 매직과 레이져,서치,특수조, LED,영상,불꽃쇼를 동영상으로 담아왔다는거 아닙니까..ㅎㅎ
동영상은 아래쪽에 있으니 천천히 감상해 주세요..^^


T익스프레스 못타고 온게 지금도 안타깝습니다..ㅠㅠ


 





예쁜 배경을 뒤로 지은양과 태근군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양~ 눈 뜨야지...ㅋㅋ)
이 사진찍고 나서 부터 아빠는 맨날 사진만 찍는다고 투정부리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기구를 원없이 타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보트도 타고, 태근군은 누나가 놀이기구 '피터팬'에 줄서 있는동안, 오즈의 성을 두번이나 들어가고, 한시간을 기다려서 후룸라이드도 타고 이솝빌리지에서 레이싱 코스트는 연속 세번에다가, 지은양은 허리케인 두번(태근군은 키 미달로 못타서 왕삐짐..ㅎㅎ) 그런데  바이킹 역시 키 미달로 타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태근군은 탈수 있다는 요원의 말에 기분이 급 반전하면서 연속 세번을 바이킹을 탔습니다..나중엔 제가  더 어지러웠다는..ㅎㅎ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다보니 에버랜드 놀이공원의 대미인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를 놓쳐 버렸네요..ㅠㅠ





열심히 놀다 보니 어느새 밤이 되고 조명이 켜지니 더욱더 환상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운전때문에 봄바람에 시원한 생맥주는 못 마시지만 커피한잔 마시면서 아기자기한 공연을 감상하면서 '드림 오브 라시언' 공연이 열리는 8시 50분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8시50분이 되고 환상의 드림 오브 라시언 공연이 시작됩니다.
드림 오브 라시언 공연은 높이 21m, 너비70m, 폭30m에 이르는 무대 전체를 스크린으로 사용하여 입체적이고 광범위한 영상이 아주 압권이였습니다. 





드림 오브 라시언 공연중에서 수만개의 LED로 장식된 거대한 피닉스가 등장하는 부분입니다.
용량이 커서 앞뒤로 좀 짤랐습니다..지송^^
참 나레이션은 연극배우 '박정자'님의 목소리입니다..






드림 오브 라시언 공연이 끝날무렴 4천여발의 불꽃놀이가 바로 이어집니다..
아래 동영상이 있으니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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