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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워터파크,스파 그리고 시골 시냇가에서 보낸 3박4일간의 알찬 여름휴가


이번 여름휴가는 한번의 소나기 외에는 날씨가 아주 좋았네요.
가만히 있어도 땀나는게 문제였긴 하지만..ㅎㅎ

휴가 첫날은 워터파크와 스파가 있는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라는 워터파크에서 하루 보냈는데
태근군한테는 수영장 물이 안맞았는지 다리쪽에 뭔가가 막 돋아나더군요.
다행히 이틀만에 사그러들긴 했지만...초금 놀랐었네요..
9월에 사용가능한 50%할인권 있는데 쓰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되네요..ㅠㅠ



둘째날부터는 시골에서 부모님과 형제들이 다함께 휴가를 보내고 왔습니다.
시골집 근처에 옥계 얼음골이라고 5분만 있어도 추워서 못견디고 나온다는 곳이 있다길래
그곳으로 향하는중 시냇가 물이 좋아서 아이들에게는 얼음골 보단 수영할수 있는 시냇가가 더 좋겠다는 생각에
그냥 다리밑에서 자리깔고 놀다 왔어요..

흐르는물 시냇가에 발담구고 삼겹살도 구워먹고, 지은양은 큰아빠가 쪽대로 민물고기를 잡아내는게 신기했는지 
종일 큰아빠만 졸졸 따라다니네요.. 태근군은 자신이 던진 물수제비가 성공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좋아라하고..ㅎㅎ

마지막날은 집근처 새로 생긴 수목원에서 부모님과 함께 바람좀쐬고 서울로 올라왔네요.
휴가전 디카 방수팩을 구입할려고 알아봤었는데 GF1+20mm 용 방수팩 가격이 그의 십만원에 육박하길래
방수팩 구입을 포기했었는데 비싸도 하나 살걸 하는 후회가 이제서 드는건 뭔지..ㅎㅎ

다들 휴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아직 휴가중인 분들도 계실거고 휴가계획을 천천히 잡은 분들도 계실텐데
즐겁고 오랫동안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