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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에 오르는 이유, 순백의 상고대 태백산 신년산행]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우는 태백산은 이번 산행을 포함하여 네번째 산행이다.

네번의 산행중 순백의 상고대가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이번 산행과

작년에 가장 추웠던, 카메라도 얼어버렸던 체감온도 영하 20도속의 일출 출사 산행이였는데

이번 산행은 새해를 맞아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새로운 마음, 새로운 정신을 

가다듬기 위한 새해 첫 산행로 다녀온 산행이다.

금년에는 유난히 눈이 귀해 눈꽃산행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태백산 정상 부근에는 뜻하지 않는 순백의 상고대가 펼쳐진 모습에

금년한해에는 좋은 일만 생길것 같은 멋진 산행이였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금년한해 멋진 행운이 함께 하길 

기대하면서 태백산 산행을 되돌아 본다.



태백산 천제단과 태백산의 상고대




태백산 순백의 환상적인 상고대 모습




태백산 순백의 환상적인 상고대 모습




태백산 천제단과 태백산의 상고대






산행일시 : 2016년 1월 10일

산행코스 : 유일사 매표소 - 장군봉 - 천제단 - 부쇠봉 - 문수봉 - 단군성전 갈림길 - 병풍바위 - 당골매표소

산행거리  : 약 11Km / 산행시간 : 5시간 (오전10시20분~오후3시20분) 휴식시간 포함

날씨 : 구름많음 뒤 맑음 




10시 20분 유일사 매표소 산행시작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에서 천제단 까지의 거리는 4Km

태백산 천제단까지 오르면서 서너번의 짧은 휴식과

유일사에서 장군봉까지 이어지는 주목 군락지대에서의 사진촬영시간까지

넉넉잡아 3시간이면 충분하게 오를 수 있으며

천제단에서 유일사로 원점 산행은 4시간이면 충분하며

필자는 천제단을 지나 문수봉을 거쳐 당골 매표소로 하산하는 5시간의 산행을 하였다.

이렇듯 원점산행 4시간이라는 짧은 산행시간과 잘 다듬어진 산행로 덕분에

산행초보자도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이 태백산이다.

단, 겨울산을 오를 때에는 아이젠이나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의복과 음료를 충분히 준비를 해야 한다.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를 들머리로 시작하여 제법 넓은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면 유일사 삼거리 못미쳐 천제단 오르는 탐방로 샛길을 만날 수 있는데

샛길보다는 유일사 방향으로 오르는것 좋을 듯하다.

왜냐면 유일사 입구에서 부터 장군봉까지 산행로 주변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목 군락지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10분 유일사 삼거리 도착




유일사 매표소를 시작하여 산행시작 40분만에 유일사 삼거리에 도착할 수 있다.

유일사 삼거리에는 매점이 있어 필요한 사람은

간단하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유일사 매표소에서 유일사 삼거리 까지는 임도를 따라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지만

유일사 매표소부터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한다.



올 겨울에는 강원도 쪽에는 눈다운 눈이 내린 날이 많지않아

사실 이번 태백산 산행은 눈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유일사 삼거리에서 이어지는 계단길을 어느정도 올랐을때 부터

산행로 주변 나무가지들이 상고대가 피어나길 시작하더니

주목군락을 지나 장군봉과 천제단 일대에는

순백의 상고대가 환상적인 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뜻하지 않은 이런 순백의 상고대를 만나는것이

겨울 산행에서 만나는 묘미중에 묘미일 것이다.


 


유일사 삼거리에서 장군봉 등산로 주변의 주목 군락지대




순백의 상고대 터널을 지나 







장군봉  오후 1시 도착

유일사 매표소 출발 2시간 40분 경과




태백산 천제단 오후 1시 10분 도착

유일사 매표소 출발 2시간 50분 경과


「태백산은 천년병화(千年兵火)가 들지 않는 영산(靈山)이며

단종이 악령(嶽靈)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망경대(望鏡臺)에 있다. 또한 이 산에는 태백산사(太白山祠)라는 사당이 있었고

소도동에는 단군성정(檀君聖殿)이 자리하고 있다.

태백산은 1989년에 이 일대는 태백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대한민국 100대 명산산이다







태백산 표지석 앞의 인증샷은 수백명의 등산객이 붐벼서 패스하고

요렇게 대신하여 인증샷을 남겼다.^^

유일사 매표소를 출발하여 천제단까지 산행중에는 계속하여 구름 많은 

흐린 날씨였는데 천제단에 올라서니 거짓말 처럼 

구름이 사이로 파란 하늘과 함께 상고대를 눈부시게 햇살이 내리쬔다.




태백산 상고대를 즐기는 등산객










천제단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문수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되돌아본 태백산 천제단
















오후 2시 문수봉 도착, 천제단에서 문수봉까지는 약 30여분

유일사 매표소 출발 3시간 40분 경과




태백산 문수봉에서 바라본 함백산 








태백산 문수봉에서 바라본 천제단과 장군봉







문수봉을 지나 소문수봉을 거쳐 당골매표소로 하산을 할 예정이였으나

하산 약속시간이 오후 3시 30분을 맞추다보니 당골광장으로 바로 하산을 한다.

이 지점에서 소문수봉을 거쳐서 당골매표소로 내려오면 

산행시간이 20여분  더 추가된다.



 







한여름 초록으로 뒤덮인 모습도 좋지만 앙상한 가지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는 이런 풍경 또한 한 겨울에 만날 수 있는 모습으로

겨울 산행시 쭉쭉 뻗은 침엽수림을 만나면 꼭 올려보는 하늘이다.







눈축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아니면 진행중이였던지 여기저기 눈으로 만든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당골매표소 오후 3시 20분 도착

유일사 매표소 산행시작 5시간 경과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 10시 20분에 산행시작하여

장군봉 주변 주목 군락단지에서 사진도 찍고 놀멍 쉬멍 하면서 천제단을 지나

문수봉을 거쳐 당골 매표소 까지 총 산행시간은 정확하게 5시간 걸렸다.

사실 이날 태백산 산행을 하기 바로전날에 검색을 해보니

태백산에는 눈다운 눈이 내리지않아 눈꽃산행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뜻하기 않게 햇살 찬란한 순백의 상고대를 만나는 행운이 함께한 산행이였다.

춘삼월 진달래가 피기전에 일출출사 산행으로 다시금 

태백산을 찾을 것을 다짐해본다.^^



2015/02/12 - 체감온도 영하 20도에서 만난 황홀하고 장엄한 태백산 일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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