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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그녀의 맛있는 수제쿠키




맛있는 그녀의 쿠키...
여기서 그녀는 아쉽게도 집사람이 아닌 "젊은날의 초상" 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 미미씨입니다.
미미씨의 쿠키가 얼마나 맛있는지 아마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계실텐데요.

아이들 간식을 위해 일전에 미미씨한테 주문을 넣었는데 이렇게 포장까지 아주 예쁘게 해서 보내주셨네요.



하나하나 속포장지 까지..종류도 다양하게...뭐부터 먹어줄까 살짝 행복한 고민도 해봅니다..ㅎㅎ



지은양 태근군과 함께 울 네식구 둘러앉아 미미씨의 수제쿠키 맛평가를 한번 해봤습니다.
그전에 일단 종류별 인증샷 한장씩 남겨놓구요..ㅎㅎ



오른쪽 아래 쿠키가 집사람에게 제일 큰 점수를 받은 쿠키입니다.
소프트하고 부드러운 맛에 어린아이들이 아주 좋아 할거 같다면서 큰 점수를 주었네요
집사람이 얼마전부터 어린이집 선생님 일을 시작했거든요..직업은 못 속인다고 아기들 입맛을 먼저 챙기네요..ㅎㅎ

저는 오른쪽 위에 있는 쿠키에 제일 큰 점수를 주었습니다. 초코쿠키의 진수를 보여준 쿠키였달까..
초코와 함께 쿠키속에 들어있는 각종 유기농 건과류들...영양적으로 맛적으로나 시각적으로나 당연 최고였어요..^^

윗쪽 왼쪽에 있는 쿠키가 최하위 점수를 받았어요..
이유는 쿠키 표면에 설탕이 보인다는 지은양 태근군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전 샤블렛 맛도 나고 달달해서 좋았는데 말이죠..ㅋㅋ



왼쪽 아래에 있는 초코 미니머핀이 지은양 태근군이 부라보를 외치며 몰표를 몰아주네요. 애들에겐 아무래도 초콜렛맛이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있는 고구마 미니머핀이 집사람에게 찬사를 받았는데, 집사람은 고구마와 밤을 넣어서 만든 빵을 제일 좋아라 하거든요..집사람 생일때는 항상 고구마 케익을..ㅋㅋ



이렇게 종류별로 하나씩 포장을 뜯어서 맛평가를 내려보았는데, 한솥밥을 먹고 사는데도 다들 입맛이 틀리네요.ㅎㅎ
미미씨가 주문량보다 더 신경을 써서 꾹꾹 눌러서 담아 주셨는데, 다음날 저녁에 출출해서 하나 꺼내 먹어볼까 하고 박스를 열어보니 에궁~~ 서너개 밖에 남지 않았더군요...아내한테 큰 점수를 받은 부드러운(쿠키 이름을 몰라요..)는 원 아이들 준다면서 죄다 가져가 버리고, 학교에서 일찍 마친 태근군이 친구들 데려와서는 딱지치기 하면서  하나씩 돌리고, 지은양도 학교 수업 끝내고 학원 가면서 친구들 준다고 또 챙겨나가고....다음번엔 내 몫을 따로 숨겨놓고 먹어야겠어요..ㅎㅎ


 미미씨 맛있게 잘 먹었어요.. 

http://mimic.tistory.com/


오늘은 5월의 마지막 날에다 월요일
낮에 월마감 하느라 잠깐 정신 없었네요.

내일부터 6월 이제 본격적인 여름 시작되는 건가요..
이상하게 이번 5월은 미련이 참 많이 남는 달이네요..